개관 45일만에 돌파
꿀뜨기 체험프로그램 큰 인기

[칠곡] 칠곡군 꿀벌나라 테마공원이 개관 45일만에 관람객 3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3월 28일 개관한 테마공원에는 평일 평균 300여명, 주말 평균 1천600여명의 관람객들이 찾고 있다.

이런 관광객들의 발걸음에는 테마공원의 체험프로그램이 큰 몫을 한다.

공원을 찾는 주요 관람객들은 아이들을 가진 가족단위가 대부분이다.

유치원과 학교 등에서도 예약을 한 후 방문하기에 아이들이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오감체험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체험프로그램 중 가장 인기가 있는 것은 꿀뜨기체험이다.

꿀뜨기체험은 야외에 있는 꿀뜨기체험장에서 꿀벌들이 만들어 놓은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소비꿀을 직접 채밀하고 맛을 볼 수 있다. 또 직접 꿀병에 채밀한 꿀을 담아갈 수도 있어서 관람객들 반응이 뜨겁다.

이외에도 천연밀랍을 활용한 담금초, 티라이트, 색색의 비즈시트 캐릭터 초, 꿀비누, 프로폴리스 삼푸 등 다양한 체험이 진행되고 있다.

이경숙 칠곡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꿀벌나라 테마공원은 사라져가는 꿀벌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과 산업적, 경제적 가치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국내 최초로 꿀벌을 테마로 한 오감만족 생태체험활동을 통해 인성을 배우고 상상력을 발휘함으로써 아이들이 창의적인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테마공원 측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한시적으로 무료체험 이벤트를 연장 운영할 예정이다.

홈페이지 예약으로 진행되며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운영 전체기간동안 단 한 번의 원하는 체험프로그램을 선택해 체험할 수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