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3조5천억·97건 사업
지역 국회의원과 간담회 개최
부시장 등 T/F팀 구성 ‘총력전’

[구미] 구미시가 국비 확보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구미시는 14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백승주, 장석춘 국회의원을 비롯해 각 의원실 보좌진과 이묵 시장권한대행, 실·국장 간부공무원이 대거 참석해 ‘2019 국가예산확보 국회의원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올해 정부예산안 편성지침이 ‘청년 일자리, 저출산·고령화, 혁신성장, 안전’의 4대 분야에 중점 투자하기 때문에 총사업비 3조5천여억원 규모의 97건에 대한 건의사업을 중심으로 지역현안사업 반영을 위한 전략들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주요 분야별 건의사업은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R&D분야에 △웨어러블스마트 디바이스 소재사업 211억 △융복합 탄소성형 클러스트 조성사업 101억 △5G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50억 △지역스마트공장 확산거점 사업 40억원 등이며,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SOC분야에 △구미 제5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개설 300억 △KTX 구미역 연결사업 10억 △경부선 상미구교 확장 53억 △김천~구미간 국도 59호선 개량 100억원 등이다.

그밖에 △전국체전을 위한 경기장 리모델링 및 복합 스포츠센터 건립 70억 △4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 90억 △감천 하천재해 예방사업 59억 △하수도정비 도시침수 예방사업 103억원 등이다.

구미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국비확보 T/F팀을 구성해 매주 부처 및 경북도를 방문했으며, 지난 1월 국비확보 전략회의, 4월 신규 국비사업 ITEM 발굴 보고회 등 시기별 정부예산 편성 일정에 맞춰 국비확보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이날 백승주 국회의원은 “현재 구미는 시장이 부재중이고,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예산 투쟁환경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지만 이묵 시장권한대행을 중심으로 한 치의 오차 없이 2019년 예산은 물론, 중기 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의원, 시·도의원을 포함한 구미시 공무원들이 힘을 합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석춘 국회의원도 “구미가 대한민국 경제의 핵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사업발굴과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때”라며 “구미발전이 곧 국가발전이라는 신념으로 예산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묵 시장권한대행도 “그간 어렵게 마련한 지역 발전의 토대가 무너지지 않도록 지역 국회의원과 공동전선 구축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졈이라며 “지역 국회의원과 협의해 핵심지역사업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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