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서 전문가 초청 첫 워크숍
郡·해양과학기술원 등 주관

▲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울릉도·독도해양과학기지(대장 임장근)에서 주최한 ‘울릉도 해양심층수 이용 활성화 방안 워크숍’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두한기자
제 3의 물로 일컫는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세계적 해양심층수를 보유한 울릉도에서 첫 전문가 및 일반인들이 워크숍(workshop)을 개최해 관심을 끌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울릉도·독도해양과학기지(대장 임장근)는 ‘울릉도 해양심층수 이용 활성화 워크숍’을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KIOST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김현주 본부장 ‘해양심층수의 에너지 이용기술-울릉도 콜드체인’, (주)삼영에코너지 김윤호 대표이사 ‘해수온도차에너지 냉난방시스템 활용’, (주)큐비엠 장유경 대표이사 ‘해양심층수 산업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모와 심층수 미네랄의 활용’이 소개됐다.

또 임장근 대장의 ‘울릉도 해양심층수 활용 해수 송어 대량생산기술 개발’, 울릉도독도해양과학기지 김윤배박사 ‘울릉도 해양심층수의 해양학적 특성과 울릉도 맞춤형 활용방안’,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김용환 박사 ‘해양심층수의 수질 분석과 정책 방향’ 등 주제 발표가 있었다.

울릉도는 세계서 가장 깊은 수심에서 취수하는 현포(1천500m), 태하(418m), 저동(700m)등 3곳에 지정 취수 해역이 있다. 울릉도·독도해양과학기지는 울릉도 해양심층수 활용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5년 4월 (주)울릉심층수, 울릉군청과 공동으로 일본 도야마현 현장 답사, (주)큐비엠과 MOU를 체결했다.

해양심층수는 수심 200m보다 아래의 바닷물로, 평균수심 1천674m의 동해 전체 해수의 약 89.4%인 약 1천559조t이 있다. 매년 러시아 인근 동해북부 해역에서 자체 생성, 무한 자원이다. 해양심층수는 저온의 안정성과 부영양성, 청정성, 숙성성과 함께 70여종의 각종 미네랄을 보유하고 있는 바다의 자원이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