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부산·인천시 등 7곳
재정절감·발전방안 논의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시행하고 있는 7개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대구에서 머리를 맞댄다.

대구시는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시행 중인 대구시와 부산시, 인천시 등 7개 지자체 관련 공무원 50여명이 상호 정보교류를 통한 준공영제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0일부터 11일까지 호텔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준공영제시행 광역시협의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준공영제시행 광역시협의회’는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운영하고 있는 대구시를 비롯한 광역 도시 간 정보교류를 통해 재정절감 방안 등 상호 현안사항에 대한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매년 광역시 간 순환 개최된다.

현재 ‘준공영제시행 광역시협의회’에는 대구시를 비롯해 부산시와 인천시, 광주시, 대전시 등이 참가하고 있다.

이번 광역시협의회에는 대구, 부산, 인천, 광주, 대전 이외에 서울시와 제주도도 참여한다.

이 자리에서 대구시는 버스정보안내기 천여 대의 통신방식을 유무선 네트워크에서 4G 기업전용 LTE로 변경해서 기존 통신 이용료보다 40% 금액을 절감한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정섭 대구시 버스운영과장은 “타 시·도에서 발표한 준공영제의 다양한 운영형태에 대해 시에 필요한 정책은 적극 검토해서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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