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장 창업·직업 교육 등
市, 양질 일자리 제공 역점

대구시는 9일 노인일자리 특화사업인 ‘시니어클럽 특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니어클럽 특성화 사업’은 지역노인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안정된 소득보장과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처음으로 시행한 ‘시니어클럽 특성화 사업’은 농산물 직매장과 음식점, 실버카페 등 다양한 업종의 7개 사업장을 청업해 지역노인 6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또 간병사와 경비원, 천연베누제작 등 직업교육을 실시해 210명의 지역노인이 취업에 성공하기도 했다.

대구시는 올해에도 3곳의 사업장을 창업하고, 5곳의 직업교육을 위해 1억8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중구 메트로플라자와 김광석길에 위치한 ‘마실김밥 1, 2호젼에 이어 ‘마실김밥 3호젼이 오픈 준비 중이다.

또 동구노인회관에 ‘카페누리 3호젼이 생기며, 남구청 민원실에는 ‘써니커피 3호젼이 오픈한다.

아울러 한국업사이클센터 상주 기업체와 연계한 업사이클러 교육 등 총 5개 과정에 220여명에게 직업교육을 실시한다.

이영옥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일자리에 참여하시는 어르신들은 표정이 참 밝고 자신감이 넘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어르신들이 일하실 수 있도록 일자리를 확대하고, 어르신들의 가계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는 노인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어르신들의 각자 자신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노인일자리 확대 노력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평가'에서 2년(2016년, 2017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박순원기자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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