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위의 인문학 사업 2연속 선정

▲ 지난해 열린 길 위의 인문학 탐방 행사. /상주도서관 제공

[상주] 경상북도교육청 상주도서관(관장 권정숙)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 협회가 주관하는 2018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 자유기획형 분야에 2년 연속 선정됐다.

‘길 위의 인문학’이란 지역주민 삶의 행복 추구와 독서문화의 장 구축 및 확산을 돕기 위한 것으로 지역의 도서관을 거점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인문 활동을 확산하는 사업이다.

‘생활 속에 퍼지는 느림의 미학’이라는 주제의 이번 사업은 슬로시티로 지정된 상주 이안면과 함창읍을 중심으로 탐방을 진행하며, 우리 삶의 현장 속에서 살아 숨쉬고 있는 인문학을 탐구하고 지역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상주도서관은 이번 선정으로 1천만원의 강사비와 운영비를 지원받게 되며, 예산으로 오는 11월까지 강연 6회, 탐방 3회, 후속모임 1회 등 맞춤형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참가자 접수는 5월 중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권정숙 상주도서관장은 “가족과 이웃이 함께 참여하는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지역공동체를 회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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