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까지 사업 희망자 모집

[성주]성주군은 내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총사업비 50억원·270곳 규모로 한국에너지공단에 응모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사업 희망자를 모집한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일반주택, 상가, 공공기관 등에 2가지 이상의 에너지원(태양광·태양열·지열 중 택2)을 설치하면 총사업비중 약 90%를 국비와 지방비로 지원받고 소비자는 10% 정도만 부담하는 사업이다.

국가가 지원하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중 소비자 부담금이 가장 낮고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해 전문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 시공부터 A/S까지 책임지고 사업을 추진하므로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사업이다.

성주군은 지난 2016년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실시한 융복합지원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47억원을 확보하고 태양광 252곳 836kW, 태양열 40곳 240㎡, 지열 59곳 1천067.5kW의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이 사업은 올해 6월 완공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성주군은 2016년 융복합사업 시행으로 지역 주민들의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인식이 크게 높아졌다. 평소 신재생에너지 설치에 관심을 가졌던 주민들이 누락되지 않도록 홍보에 주력해 많은 군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융복합사업에 참여할 주민은 성주군에 주민등록이 되어있고 실제로 거주해야 하며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체납된 세금이 없어야 한다. 설치 희망자는 5월 31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 산업계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전병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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