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문경문화원은 지난 6일 근암서원에서 신랑 이진우 씨와 신부 임은경 씨의 결혼식을 전통혼례로 치렀다.

이날 전통혼례는 비가 오는 가운데 고영조 시민명륜학교장이 집례, 정정자 여성문화연구회장과 회원들이 집사를 맡아 진행했다.

신랑 신부는 전통혼례복으로 결혼식에 임했고, 집례와 집사들도 역시 한복을 입고 전통혼례의 멋을 한껏 살렸다.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모처럼 펼쳐진 전통혼례를 보는 하객들은 끝까지 자리를 함께 하며 우리 고유의 결혼 모습에 감동했다.

문경문화원은 전통혼례에 따른 예복과 집기 및 전례를 준비하고 주관하는 등 전통혼례를 고유의 문화로 이어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다.

/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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