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남부지역교회장로회
청리·옥산·외남초에 도서 기증

▲ 정종수(왼쪽 두 번째) 회장이 청리초등학교에 도서를 기증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상주남부지역교회장로회 제공

[상주] 농촌지역에서는 보기 드물게 어린이들의 꿈을 도서로 후원하고 있는 단체가 있어 화제다.

상주시 청리, 공성, 외남면에 활동 근거지를 두고 있는 상주남부지역교회장로회(회장 정종수)는 최근 청리, 옥산, 외남초등학교를 방문해 책을 기증했다.

지역의 어린이들이 훌륭한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이뤄진 이번 행사는 상주남부지역교회장로회가 친목차원의 모임에서 벗어나 무엇인가 지역을 위해 의미 있는 사업을 하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회원들의 제안에서 출발했다.

정종수 회장은 “올해 처음 시작한 도서기증 사업이 출발은 보잘 것 없지만 앞으로 더욱 발전하고 지속 가능하길 희망한다”며 “많은 어린이들이 책을 통해 지혜를 얻고, 든든한 내일의 동량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명숙 청리초등학교장은 “기증받은 도서는 학생들의 인성함양과 올바른 가치관 정립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꿈나무들의 내일을 걱정해 주는 지역 어르신들이 계셔 든든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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