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주지역에서 생산된 델라웨어 포도가 최근 서울 가락동시장 등 4곳에서 첫선을 보였다.

이 포도는 1만578㎡(3천200평)의 연동하우스에서 특별관리 받은 아기자기한 외형으로, 수입산 과일 속에서 당당하게 상주산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매장을 지켰다. 델라웨어는 상주시 모동면 반계리 현성환(56) 농가의 하우스에서 연 20t이 출하되는 등 모동면 지역 5농가에서 연간 총 100t을 생산하고 있다. 델라웨어는 포도 알이 일반 포도보다 작은 1.4~1.8g으로 씨가 없고 육질이 연하며 과즙이 많고 평균 당도(18~20브릭스)가 매우 높은 품종이다. 델라웨어는 보통 4월 말에 조기 출하돼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판매가는 1kg에 2만원 선으로 예년과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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