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지사·대구시장 후보 풍향계

바른미래당 권오을<사진>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는 3일 남북 공동발전 시대가 도래하면 환동해 경제권이 부상함에 따라 환동해지역본부를 행정종합청사로 확대 개편하는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공약을 발표했다.

또 “지진 심리치료크리닉을 상설 운영하고 국립지진연구소를 설립하며 원전은 신기술 원전수출 단지로 육성하고 원전해체기술연구소도 유치하겠다”며 “기존 계획·설계로 이미 예산이 투입돼 진행되고 있는 영덕 천지원전 1·2호기와 울진 신한울 원전 3·4호기는 즉각 공사를 재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환동해 경제권은 구상이 아니라 현실화된 사안으로 포항을 중심으로 원산·청진 간 항로를 개발하고 동해선 복선 전철화, 동해안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통해 남북한과 일본, 중국 동북부, 극동 러시아를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기 위해 영일만항만 조기완공과 배후단지 조성이 조기에 마무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산업의 특화로 기초과학 클러스터 도시로 성장시키며 해양 관광벨트에 크루즈 운항과 낚시특구를 조성하겠다”면서 “독도의 동도와 서도 사이에 주거단지를 건설해 우리 주민들이 실제로 거주하도록 하고 독도 관광객을 대상으로 숙박사업을 운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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