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칠곡군 교육문화회관(관장 김태자)은 지난달 30일 평생학습관에서 지역문화 및 인문학 마을의 자료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전문가 양성을 위해 ‘작은도서관 운영관리자 양성과정’을 개강했다.

작은도서관은 단순한 자료 제공의 수준을 넘어 주민들의 문화교류거점의 기능을 하고 있다. 최근 그 역할이 증대되면서 체계적인 관리와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는 주민들의 요구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에 회관은 2018년 작은도서관 운영관리자 양성과정을 개설 및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교육과정이 개설되자 20명의 예상 수강정원을 넘어 50명의 수강생이 모집되며 관심이 집중됐다.

이번 교육과정은 12주에 걸쳐 운영되며, 도서관의 역할 및 체계관리 등을 교육해 효과적인 도서관 자료관리와 운영할 수 있는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진행된다. 교육과정 이수를 마친 수강생은 한국지식자원개발원의 도서관자료관리시스템운영자격이나 독서지도사, 시민작은도서관협회의 북큐레이터 자격증을 획득할 수 있다.

김태자 관장은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지역문화를 지원·관리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이 양성되면 지역내 작은도서관에서 더욱 다양한 독서 지원사업 및 지역문화 양성사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칠곡군에 이번 기회를 통해 독서문화가 뿌리내리고, 자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 지역격차 없이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문화도시로서 한발 더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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