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대구TP, 내일 사업설명회… 신청서는 17일부터
올해 시비 18억 투입 … 5대 신성장동력산업 등 지원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가 ‘2018년 차세대선도기술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차세대선도기술개발사업은 지역기업의 열악한 R&D 및 사업화 역량 강화를 위해 단순 R&D 자금지원에서 벗어나 시장 중심의 R&BD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는 과제 선정단계부터 기술력 뿐만 아니라 사업화 가능성 및 고용창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하고, 기술개발 이후의 시제품 제작과 디자인 및 마케팅 등 사업화 패키지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사업에는 시비 18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5대 신성장동력산업과 5대 핵심 기반 산업분야에 최대 2년간 4억원(연간 2억원 이내)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공모에 참여할 기업은 대구시(www.daegu.go.kr), 대구TP(www.ttp.org), 대구하나로지원센터(www.hittp.org)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사업설명회는 오는 3일 오후 2시 대구TP 벤처공장(2호관, 1층 지구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신청서는 5월 17일부터 이틀 간 대구TP 지역산업육성실로 제출하면 된다.

김태운 대구시 창업진흥과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기업의 경쟁력은 결국 그 기술력에 있다. 차세대사업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했음에도 불구하고 제품을 상용화하기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을 위한 프로젝트”라면서 “기술로만 머물러 있지 않고, 사업화 성공까지 이어지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선도기술개발사업은 전국 최초 지자체 주도 연구개발(R&D)사업이며 현재까지 총사업비 약 621억원, 총 172개의 과제를 지원하여 지역기업들의 기술개발 및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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