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올해 아이돌보미 양성교육기관으로 지정받은 울진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최근 울진군종합복지회관에서 아이돌봄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신규 아이돌보미 12명을 대상으로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달 16일부터 27일까지 아동의 발달단계 이해와 관계형성을 위한 아이돌보미의 자세, 아동학대 유형과 예방방법, 부모 면담방법 등 2주간 80시간의 이론교육과 현장실습으로 진행됐다.

현재 아이돌보미는 총 26명이며, 부모의 맞벌이 등의 사유로 발생하는 양육공백이나 다자녀 가정의 양육부담 경감을 위해 ‘찾아가는 자녀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수료생들은 “내 자녀를 키울 때는 아무런 준비도 없었지만 이용자 가정에 가서는 양성교육을 통해 배운 지식과 놀이 활동을 마음껏 펼쳐보겠다”며 “아이돌보미 교육을 통해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어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울진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아이돌봄서비스가 국가지원의 사회적 자녀돌봄서비스인 만큼 이용 가정이 필요한 시간에 이용할 수 있도록 적시에 아이돌보미를 배출하고, 지속적인 전문성 관리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