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부·고점분씨 부부
응원지원반 감초 역할 ‘톡톡’
장애인 봉사 활발히 벌여온
최선기·전일남씨 부부도 눈길

▲ 제56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최선기·전일남 씨 부부(오른쪽)가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 제56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활동한 자원봉사자들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대학생부터 80세의 노인에 이르기까지 지역의 큰 행사를 위한 상주시 자원봉사자들의 열정이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

각 분야에서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협동의 하모니’를 이뤘지만 특히, 부부 자원봉사자가 눈길을 끌었다.

먼저 대회 첫날부터 응원지원반에서 ‘부창부수(夫唱婦隨)’의 모범을 보였던 이수부·고점분씨 부부가 있다. 이수부 씨는 상주시 공무원 퇴직자 자원봉사단인 ‘상록자원봉사단’ 소속으로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이번 도민체육대회에는 부인과 함께 참여해 응원지원반의 감초로 그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최선기·전일남 씨 부부도 돋보이는 자원봉사자다. 상주지역 내에서는 이미 부부가 함께하는 자원봉사활동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지금도 지역의 홀로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부인 전씨는 “지역에서 큰 행사가 열리는데, 상주시민이자 자원봉사자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했으며 남편 최씨는 “바늘이 가는데 당연히 실이 따라가야지…”라며 웃었다.

이번 도민체전이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이 같은 자원봉사자들의 땀방울이 모였기에 가능했다. /곽인규기자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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