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국제아트페스티벌
5월5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

포항의 대표적 전위적 예술단체인 포항예술문화연구소(소장 안성용)는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 전관과 야외 무대에서 ‘제20회 포항국제아트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5.4- 포항의 빛’ 을 주제로 지진으로 고통 받은 포항시민들이 아픔을 치유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희망의 빛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페스티벌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예술 작품들과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회화와 조각, 설치, 입체, 도예, 판화, 영상, 서예, 서각, 사진, 문학, 음악, 국악 등 20여 개 분야의 100여 명의 순수예술인들이 현대예술의 흐름을 보여준다. 특히 전시 작품은 예술이 시민 속에서 나눔과 소통의 장을 펼치고자 ‘5.4 - 포항의 빛’을 주제로 설치위주의 작품으로 기존의 관섭을 탈피해 미래에 새로운 예술의 방향을 제시해 시민에게 보다 쉽게 접근한 작품들이 소개된다.

안성용 포항예술문화연구소장은 “지난해 5.4 규모의 지진으로 고통받는 포항시민들이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용기와 희망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을 담은 축제인만큼 많은 시민들이 축제장을 찾아 순수현대예술의 다양성을 만나보시고ㅂ 즐거움과 웃음을 되찾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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