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N ‘미스트리스’ 포스터. /OCN 제공

배우 한가인이 6년 만에 복귀하는 작품으로 관심을 끈 OCN 주말극 ‘미스트리스’가 1.6%의 시청률로 출발했다.

2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0분 방송한 ‘미스트리스’ 1회 시청률은 전국 평균 1.6%(유료가구), 순간 최고 2.1%를 기록했다.

첫회에는 미스터리한 인물과 사건을 만나며 평범했던 일상에 조금씩 금이 가기 시작한 장세연(한가인 분) 등 네 여자의 이야기가 담겼다.

‘미스트리스’는 ‘미스터리 관능 스릴러’를 표방한 만큼 첫회부터 '19세 이상 시청가'를 달고 과감한 연출을 보여줬다. 한정원(최희서)과 황동석(박병은)의 베드신과 도화영(구재이)의 노출신 등이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밖에도 과거 살인사건과 앞으로 일어날 한 남자의 죽음 등이 공개됐다.

그러나 첫 방송 후에는 원작(영국 드라마)만큼의 몰입력이 없었다는 평가가 다수를 이뤘다. 쉼 없이 이어지는 자극적인 장면에 본능적으로 눈길이 가지만 정작 극의 중심이 되는 네 여자의 이야기가 산만하게 담겨 각 캐릭터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수 없었다는 지적도 있었다.

한편, KBS 2TV 주말극 ‘같이 살래요’는 25.7%, 2회 연속 방송한 MBC TV 토요극 ‘데릴남편 오작두’는 7.9%, 11.5%, 4회 연속 방송한 SBS TV 토요극 ‘착한 마녀전’은6.8%-7.9%, 8.5%-10.1%의 시청률을 보였다.

tvN 주말극 ‘라이브’는 6.7%(이하 유료가구), JTBC 금토극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5.757%, TV조선 주말극 ‘대군-사랑을 그리다’는 3.612%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