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식<사진> 경북교육감 예비후보가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등록된 ‘스승의 날 폐지 청원’에 대해 “나날이 심각해져 가고 있는 교권침해 사례와 교권존중의 사회적 풍토 조성이 어려워져 가는 현실이 안타깝지만 그렇다고 해서 폐지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면서 26일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임종식 예비후보는 “스승의 날 제정 취지가 스승의 은혜를 다시금 되새기고 현장에서 묵묵히 사명을 다하시는 선생님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제정된 날인만큼 법정 기념일로서의 의미가 분명히 있다”며 스승의 날을 폐지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에 대한 보완책으로 각종 교육정책 입안 시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교사들의 참여를 늘리고 교육 주체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하며, 교권 위상 제고에 경북도교육청부터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스승의 날 폐지해 주십시오’라는 청원이 지난 20일 등록돼 참여인원이 크게 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고세리기자

    고세리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