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강석호)는 26일 제18차 회의를 열고 청송군수 후보에 윤경희 전 군수를 단수 추천했다. 또 이날 기초의원 10명도 함께 확정했다.

이날 강석호 위원장은 “청송군수 공천은 당초 1차 컷오프 후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가 단수 공천이 된데는 우병윤·황광구 후보의 참여를 10여일간 기다렸지만 참여치 않아 단수 후보로 결정했다”며 “경북도선관위에서 고발한 문경시장 선거법 위반 건은 현재 상황 추이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특히 강 위원장은 “공천 후보인 의성군수에 대해 허위사실 기재 및 교통사망사고 건 등으로 이의제기 부분은 공관위원 중 곽경화·공봉학 변호사의 자문을 받아 법리적인 해석을 통해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공봉학 공관위원은“의성군민이 이의제기를 한 의성군수 교통사고 사망사건은 3개월이후 발생했다고 제보했으나 유족들이 항의를 하는 등 별다른 액션은 없어 팩트가 없는 상황으로 본다”며 “의성군수 본인도 이같은 사실을 들은 적이 없다고 밝혀 여러 정황상 사망사건은 없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의성군수의 범죄사실 허위기재 부분은 범죄사실 소명서와 판결문을 대조한 결과 약간 표현의 차이는 있지만, 허위사실을 기재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의성군수 공천과 관련한 이의제기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공관위는 발표했다. /김영태기자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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