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세입세출결산
내달 15일까지 20일간
대표위원에 이재화의원

대구시와 교육청에 대한 2017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검사가 2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총 20일간의 일정으로 실시된다.

대구시의회(의장 도재준)는 26일 오전 이재화·이경애·신원섭 시의원과, 공인회계사 3명, 세무사 2명, 재무경력자 2명 등 모두 10명으로 구성된 결산검사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대표위원으로는 문화복지위원회 이재화 의원이 선출됐다.

2017회계연도 대구시의 총결산규모는 세입 8조578억원, 세출 7조308억원으로 잉여금 1조270억원(이월액, 반환금 등을 제외한 순세계잉여금은 5천532억원)이며, 교육청의 총결산규모는 세입 3조4천91억원, 세출 3조698억원으로 잉여금 3천393억원(이월액, 집행잔액 등을 제외한 순세계잉여금은 1천62억원)이다.

결산검사는 지난 회계연도 결산서 확인 및 재정집행의 적정 여부 등을 검사하는 것으로, 세입분야에서 지방세 및 세외수입 부과·징수, 미수액·체납액 관리 적정 등과 함께 세출분야에서는 예산 집행의 적정성과 효율성 등을 검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오는 9월 중 개최되는 대구시의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에 결산 승인을 요청하게 되며, 시의회는 해당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승인되게 된다.

이재화 대표위원은 “12조원이라는 대구시와 교육청의 막대한 예산규모에 비해 검사일정(실 검사일수 13일)이 짧고 위원수도 한정돼 있는 어려움이 있지만 시의회가 심의한 예산이 당초 목적대로 사용됐는지, 부적정한 집행이나 낭비 사례는 없는지, 당초 계획대로의 성과는 달성되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심도 있게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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