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원선거 마선거구 자유한국당 공천을 신청했던 정승곤<사진> 예비후보가 25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정 후보는 “자유한국당은 당헌 당규에 의한 공정한 당내 경선 원칙을 무시하고 전략공천을 단행했다”며 “지난 20여년간 자유한국당을 위해 청춘을 불태웠지만, 비통함과 참담한 심정으로 당을 떠나야 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정 후보는 이어 “포항의 중심인 죽도·중앙동에서 이제는 전문성을 갖춘 시의원이 꼭 필요로 할 때”라며 “저는 17대, 18대, 19대 대통령선거 경북 직능본부장을 맡았던 정치 경험과 정장식 전 포항시장 정무비서 등을 거치며 쌓은 행정역량을 겸비했다”고 자부했다.

정 후보는 포항구도심을 문화의 향기 속에 사람이 다시 모이는 활력 있는 거리로 만들고, 새로운 소통의 리더십으로 이 지역의 숙원사업과 우방비치 앞 고가도로 등의 민원을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공약했다.

/박동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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