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로고젝터 7곳 설치
밝은 조명 범죄예방 효과도
볼거리 즐길거리 다양

[경주] 경주시는 봉황로 문화의 거리에 특색있는 이색 로고젝터를 설치해 눈길을 끌고있다. <사진>

25일 경주시는 최근 황리단길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을 도심상권으로 유도하는 한편 경관디자인을 통한 도심활성화를 위해 봉황로 문화의 거리 특색을 살린 로고젝터 7개소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로고젝터는 이미지 글라스에 빛을 투사해 바닥, 벽면 등에 이미지와 문구를 비추는 LED 조명장치로 유지비용이 저렴하면서도 밝은 색감의 조명으로 야간 시인성이 높아 범죄예방과 경관디자인 분야의 활용도가 매우 높다. 봉황로 문화의 거리는 경주에서 가장 핫한 장소인 황리단길과 도심을 잇는 거리로 봉황대와 금관총을 비롯한 고분군 사이로 천년고도의 옛 모습과 현재의 감성이 공존하는 도심 속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주말이면 프리마켓 봉황장터가 열려 이색적인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더욱 붐빈다.

시는 다음달부터 봉황대 뮤직스케어와 연계해 매주 금토일 천년고도의 밤을 즐기는 야간투어 명소로 변모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로고젝터는 다양한 이미지의 글래스 교체가 용이해 향후 각종 행사와 축제 및 시책 홍보에도 활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황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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