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용 로봇 ‘삼쩜일사’
스마트 침구 ‘보국전자’
의료기기 ‘나노레이’ 등
‘디자인 혁신사업’ 선정

대구지역 스타기업이 112억원 가량의 정부지원금을 확보하게 됐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코딩 교육용 스마트 로봇을 개발하는 (주)삼쩜일사와 Io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침구가전을 개발하는 (주)보국전자 등 대구의 스타기업 9개사가 산업통상부 주관의 ‘2018년 디자인혁신역량강화사업’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스타기업 9개사는 ICT융합 분야와 미래형 자동차 분야, 의료기기 분야, 스마트에너지 분야 등 지역의 미래산업을 이끌어 나갈 분야에서 골고루 선정됐다.

특히 의료기기 분야의 (주)나노레이와 (주)세양은 포터블 덴탈 엑스레이 시스템과 사용자 중심의 덴탈 핸드피스 시스템을 새롭게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스마트에너지 분야의 (주)반디와 (주)이산조명은 광확산 렌즈 접합기술 관련 LED패널 조명과 우드 밴딩 곡률 기술이 적용된 디자인 조명제품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3년간 약 16억5천만원의 정부지원금을 확보한 (주)그린모빌리티의 오승호 대표이사는 “대구시와 대구TP가 디자인 혁신기업 선정에서부터 디자인혁신역량강화사업 R&D과제 선정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이고, 맞춤형으로 지원해 준 덕분에 최종 선정될 수 있었다”며 “이번 과제 선정을 통해 디자인과 사용자 편의성이 높은 IoT 기반의 전기운반차 개발을 성공시켜 대구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Pre-스타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올해부터 중기부에서 대구 스타기업 육성사업을 벤치마킹한 전국 단위 중소기업 지원사업인 ‘지역스타기업 육성사업’을 추진하는 등 최근 들어 대구의 스타기업이 대외적으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대구시는 스타기업을 비롯한 지역 강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진출과 미래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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