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토성마을 골목축제
서구, 24일까지

대구 서구는 오는 28일 달성토성 둘레길 일원에서 ‘제3회 달성토성마을 골목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주민들이 직접 가꾼 골목정원의 옛 추억과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달성토성‘서문’과 ‘골목정원’이라는 주제로 달성토성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할 예정이다.

특히 주민들이 자신의 집 앞 골목정원을 축제의 무대로 제공하면서 비석치기, 망차기, 망줍기, 고무줄 놀이, 국궁, 투호, 제기차기 등 골목놀이 마당과 미션 골목스탬프 이벤트 등 가족단위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은 △횡단보도 춤마당 △달성토성둘레길농장 △옛날에는 이렇게 놀았지 △전국 23개 팀이 참여하는 버스킹공연 △보디페인팅 △달벌성주마을시찰 △축제기록사진 콘테스트 등이다.

축제는 어린이 공연, 합기도·태권도 시범, 한국무용 등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가요교실 합창단, 현대무용, 청소년댄스, 트로트쇼, 가요제 예심, 동네노래방, 가요제 본선 등으로 진행된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달성토성마을은 공동체 문화를 꿈꾸는 전국의 80곳 마을과 단체에서 2천여명이 다녀가는 등 도시재생의 핫라인”이라며 “한제3회 골목축제에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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