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11.15 지진과 여진으로 인한 트라우마와 스트레스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의 심리적 회복을 위해 오는 5월 흥해보건지소를 리모델링해 ‘포항시 재난심리지원센터’를 개설한다.

지금까지 지진재난에 대한 심리지원과 관련해서는 포항시 북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이를 총괄해 담당해왔으나, 더욱 체계적인 심리지원과 대규모 재난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민들의 트라우마 예방을 위한 독립적인 지원센터의 개설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앞서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지난 3월 보건복지부로부터 국비 3억4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정신건강전문요원 등 10명의 인력을 신규 채용해 업무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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