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최근 백운규 산업자원부 장관의 방미에 맞춰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미국 기관들과 원전수출 방안을 협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정 한수원 사장은 우리나라 수출형 원전인 APR1400의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 설계인증(DC) 취득과 관련해 NRC를 방문한 자리에서 미국내 원전수출기관 경영진들과 원전수출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정 사장은 또 미주지사 직원들과의 간담회를 갖는 등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한수원은 APR1400의 안전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NRC 설계인증 취득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설계인증 심사 전체 6단계 중 3단계 심사를 통과한 상태다.
한수원은 이번 정 사장의 미국 방문을 계기로 국내 원전해체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미국 아르곤 국립연구소(Argonne National Laboratory: 미국 에너지부 산하 연구소로 해체분야 전문기관)와의 원전해체분야 협력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