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경북 기초장 공천
경선 진행 중 7곳만 남아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기초단체장 경선 결과, 경주시장은 주낙영 전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김천시장에는 김응규 전 경북도의회 의장이 각각 후보로 결정됐다.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강석호)는 23일 제 26차 회의를 열고 경선을 실시한 경주시장을 비롯한 도내 7곳의 기초단체장 후보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경산시장 후보로 최영조 현 시장이, 봉화군수 후보로는 박노욱 현 군수가 각각 공천돼 현역이 경선에서 승리한 케이스가 됐다.

영천시장 후보에는 김수용 전 경북도의원, 예천군수 후보로는 김학동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상임부위원장, 울진군수 후보로는 손병복 전 한울원전 본부장이 1위를 차지해 후보로 확정됐다.

이로써 아직 발표되지 않은 경북도내 기초단체장은 안동시장과 상주시장, 영주시장, 구미시장을 비롯, 영양·청송·성주군수 등 7곳만 남겨두게 됐다.

경북도당 공관위는 “이번에 발표한 지역은 1위 후보자를 공천후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주말 실시한 여론조사(책임당원 50%, 일반주민 50)에서 1위를 차지한 인사들이다.

현재 영주시장 경선은 여론조사 오류로 인해 4명의 후보자 중 3명이 한국당 경북도당에 항의서한을 보낸 상태이며 청송군수 후보는 윤경희 예비후보 등 4명이 경선을 통해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관계자는 “현재 당사는 경주시장 후보 탈락자들의 항의방문 등으로 공관위 회의실이 점거된 상태여서 다른 공간을 빌려 공천심사를 하는 만큼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이의신청도 상당수에 달해 이를 처리하면서 경선 결과를 발표하다보니 당초 예상보다 조금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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