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HCN 경북방송 특집 방송

현대HCN 경북방송(대표 류성택)은 포항지진과 관련한 보도특집 ‘흔들리지 않는 도시’<사진>를 23일부터 지역채널(1번)을 통해 방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특집은 오전 11시 30분, 오후 5시, 11시 50분에 각각 방영된다.

이번 특집물은 지난해 11월 규모 5.4의 강진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고, 이후 숱한 여진의 공포 속에서도 도시재생과 재건에 힘을 쏟고 있는 포항이 안전도시로 나아갈 방향과 사회적 재난대비책을 제시한다.

취재팀은 올해 2월 규모 6.0 지진으로 300명 가량의 사상자를 낸 대만 화롄과 1999년 대만 역대 최악의 지진 피해를 겪은 타이중, 대만 내진기술개발의 첨병인 국립지진연구센터 등을 찾아 대만의 지진 대응체계와 방재연구활동을 살펴봤다.

일본에서는 대지진으로 최악의 참사를 겪었던 고베와 도쿄의 각종 지진체험시설과 연구시설, 자치단체 등을 취재해 재난지역에서 세계적인 방재도시로 탈바꿈한 비결을 집중 조명했다.

또, 대만과 일본의 지진 연구 권위자들로부터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노하우를 듣고, 현지 국민들의 지진에 대비하는 자세, 포항시민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도 담았다.

현대HCN 경북방송은 “과거 대지진으로 참혹한 피해를 입었던 일본과 대만이 모범적으로 재건된 사례처럼 지진 피해지역이 가장 안전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기 위한 과제와 할 수 있다는 희망 메시지를 지역민들에게 전하고 싶어 이번 특집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