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 23곳 중 12곳 결정
미신청지역 24일까지 접수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이 기초단체장 공천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현재 민주당 경북도당은 23개 선거구 가운데 단수추천 7곳, 경선 5곳을 결정했다.

공천 신청자가 없는 11곳은 오는 24일까지 추가 공모하기로 했다.

기초단체장 단수추천 지역은 △포항시 허대만 전 행정안전부 장관 정책보좌관 △울릉군 박영희 아암건설 회장 △청도군 김태율 전 청도군 기획실장 △성주군 이강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위원 △칠곡군 장세호 전 칠곡군수 △봉화군 김두성 부경대 교수 △울진군 강진철 부산일보 편집부장 등이다.

경선지역은 △경주 임배근 경주동국대 교수와 정현주 경주시의회 의원 △구미 김철호 구미형곡새마을금고 이사장·장세용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채동익 전 구미시 경제통상국장이 후보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영천 이정훈 전 민주당 19대 대선 중앙선대위 조직관리팀장·정우동 전 영천경찰서장·최동호 전 대구지방환경청 기획평가국장 △경산 김찬진 민주평통 경산시협의회장과 변명규 전국대학교입학관리자협의회장 △영덕 김진덕 전 한국콘크리트공업(주) 대표·류학래 전 영덕농업협동조합장·장성욱 전 문경시 부시장이 각각 경선에 참여한다.

김천시·안동시·영주시·상주시·문경시·예천군·고령군·군위군·의성군·청송군·영양군 등 11개 시·군에는 공천 신청자가 없어 추가 공모를 통해 후보를 영입할 예정이다. 추가 공모 기간은 20일부터 24일까지다.

한편, 안동에서는 이삼걸 전 행정안전부 차관이 출마를 결심하고 공천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차관은 19대 대선 민주당 경북선거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민주당 경북도당 상무위원회는 지난 17일 이 같은 내용의 공천안을 의결했다. 민주당은 앞으로 중앙당 최고위원 회의와 상무위 의결을 거쳐 공천장을 교부할 계획이다.

김홍진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은 “구미·영천·영덕에서 각각 세 명의 예비후보가 경합을 벌이는 등 민주당 경선이 전례 없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며 “가급적 모든 지역에 후보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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