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울진군은 최근 행정안전부 주관 마을기업 지정 심사에서 근남면 구산1리 영농조합법인 ‘뒷들마을 조은사람들’(대표 남중일)을 신규로 선정해 마을기업 육성을 위한 약정을 체결했다. <사진>

이번 마을기업은 지난 1월 4일 경북도심사위원회에서 현장점검 및 대면심사로 총 9개 참여 기업 중 6개의 기업이 1차 선정되고, 지난달 23일 행정안전부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관문인 2차 심사까지 통과되면서 지정됐다.

‘뒷들마을 조은사람들’은 근남면 구산1리 주민들이 중심이 돼 지역공동체를 이룬 마을이다. 마을의 휴경지를 이용해 공동으로 농산물(고구마, 무, 고추, 가지, 호박 등)을 재배, 말랭이류(무, 가지, 호박), 무청 시래기 등 농산물을 자연 건조해 소포장 판매하고, 무말랭이는 볶아서 차로 가공·판매할 예정이다.

올해 선정된 마을기업은 1차년도에 5천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게 되며, 내년에는 2차년도 재심사를 거쳐 3천만원의 지원금을 받아 지역 주민의 소득증대와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에 기여할 전망이다.

현재 울진군에서 운영 중인 마을기업은 백암산 블루베리작목반과 저염김치를 생산하는 유한회사 야생초, 망양리 울진오징어사랑마을, 매화리 매야전통식품 등 4개 업체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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