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빅데이터 분석
채용공고 1위 강남구
조선 불황 거제 63% 감소

올해 1분기 정규직 일자리가 작년보다 소폭 늘어난 가운데 서울 강남구에서 가장 많은 일자리가 등록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19일 “올 1분기 자사 플랫폼에 등록된 정규직 채용공고 수는 총 116만3천71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11만4천917건)보다 4.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작년보다 6.0% 증가한 47만5천306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31만7천78건 △인천 10만5천440건 △부산 4만2천466건 △대전 3만3천164건 등의 순이었다.

시군구별로는 서울 강남구가 12만4천675건으로, 전체의 10.7%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이어 영등포구와 구로구, 중구, 마포구 등 서울의 기초자치단체가 상위 1~10위를 모두 휩쓸었다. 반면 조선ㆍ철강 부문의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경남(-17.2%)과 울산(-16.0%)은 비교적 큰 폭으로 일자리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