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문무일 검찰총장 방문
이철성 경찰청장은 30일에

검경 수사권 조정 갈등 속에 검찰과 경찰 수장이 나란히 대구 방문해 눈길을 끌고 있다.

문무일 검찰총장은 격려방문차 19일 오전 대구를 방문하고 이철성 경찰청장은 오는 30일 대구지방경찰청 찾는 등 민감한 사항인 검경 수사권 조정에 대한 일선 근무자들의 의견을 수렴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 검찰총장과 이 청장은 공식적으로는 격려방문과 치안현장 방문이라고 돼 있지만 현 정부에서 가장 핫 이슈가 되고 있는 검경 수사권 조정과 관련된 내용을 지역 수장과 근무자들에게 전달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문 검찰총장은 19일 기차편으로 동대구역에 도착해 대구고·지검에 도착한 후 대구고검장과 대구지검장 및 일선 검사 등과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후 직원을 격려하고 대구고법원장과 대구지법원장도 만난다. 이어 대구서부지청을 찾아 업무보고와 관내 지청장 간담회 및 저녁을 먹은 후 오후 늦게 상경하는 일정으로 계획돼 있다.

또 이철성 경찰청장은 30일 오후 치안현장 방문 차원으로 대구를 찾아 기자실방문과 협력단체간담회에 이어 40분간 특강 및 질의응답으로 진행되는 현장 활력토크를 실시하게 된다. 이어 오는 5월1일 오전에 경북지방경찰청을 찾아 대구청과 같은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예정돼 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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