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섭<사진> 경북교육감 예비후보가 18일 성장기 학생들에게 균형 잡힌 영양 공급과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는 ‘급식개혁’을 발표했다.

안 예비후보는 “고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해 나가겠다. 그러나 문제는 안전”이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공한 최근 5년(2013년∼2017년 6월) 급식소 유형별 집단 식중독 발생 현황 자료를 보면 어떤 다른 급식소보다 학교 급식소가 집단 식중독에 취약하다는 사실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학교 급식 안전 체계에 구멍이 뚫려 있으며, 위험한 학교 급식은 우리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로 작용해 학생들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안상섭 후보는 안심급식을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식품 이력 추적시스템 도입 △표준식단 개발 및 보급 △로컬식품 우선 소비의 범위를 수산물과 공산품까지 확대 △학교 급식 식자재 유통과정 개편으로 급식소까지 HACCP를 확대 △GMO 필수적 표기 △알레르기 유발 제품 식품표기 강화 △영양사, 조리사 처우 개선 및 비정규 교원 단계적 축소 등을 제시했다.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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