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스탬프 트레일 시작
주요 관광지서 발급
유료관광지 10~40% 할인

대구외 인근 지역 관광지의 스탬프 트레일이 시작됐다.

대구시는 지난 2003년부터 운영된 대구관광스탬프트레일 사업이 4월부터 시작됐다고 18일 밝혔다.

대구관광 스탬프 트레일(Daegu Tour Stamp Trail)은 지역 관광지에 대한 학습기회 제공과 관광활성화를 위해 관광지별 특색있는 스탬프(기념도장)를 책자에 찍어 관광지 방문을 기념하는 이벤트다.

지역을 찾은 관광객들은 달성공원과 향촌문화관, 불로동 고분군, 대구수목원, 앞산공원, 경주 불국사 등 대구와 경북 67개의 관광지를 찾아가 스탬프를 찍을 수 있다.

오는 10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이 중에 내국인은 30개, 외국인은 10개 관광지를 답사하고 스탬프를 찍으면 된다. 시에 따르면 올해 스탬프트레일 사업은 참가자를 위해 유료관광지 할인을 연계했으며, 기념품 증정 혜택을 추가했다.

대구 대표 유료관광지 6곳(얼라이브 아쿠아리움, 이월드, 스파밸리, 앞산 케이블카, 힐크레스트, 대명공연거리)에 스탬프 책자를 가지고 방문하면 업체별 조건에 따라 최소 10%에서 최대 40%까지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그런가 하면 국립대구기상과학관과 앞산 공룡공원 등 6개 신규 관광지가 추가됐으며, 방문 실적이 낮은 현풍백년도깨비 시장 등은 폐지됐다.

박운상 대구시 관광과장은 “대구관광 스탬프트레일 사업은 지난해 900여 명이 참여한 대구 대표 관광프로그램”이라면서 “올해는 시민들뿐 아니라 대구를 방문한 관광객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와 참신한 이벤트로 찾아갈 예정이니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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