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흥해읍 행정복지센터(읍장 박성대)가 18일 흥해종합복지문화센터에서 2018년도 상반기 평생학습 개강식을 가졌다. <사진>

흥해종합복지문화센터에서는 분기마다 40여 개의 과목에 900여 명의 시민이 수강하고 있으며 이번 2분기에도 38개 과목 829명이 수강을 등록했다.

특히 이번 2분기 강좌에는 지난해 11월 15일 발생한 지진과 계속되는 여진으로 다양한 형태의 지진트라우마를 호소하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심리적 안정을 도와 현실을 극복하고 당면한 문제에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심리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박성대 흥해읍장은 “고령화 시대에 맞춰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체조교실부터 젊은 주부들에게 호응이 높은 캘리그래피 강좌 등 어르신에서 유아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강좌로 시민들의 교육 욕구를 충족시키고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에 새로 개설된 심리상담 강좌가 지진트라우마의 고통으로 어려움을 호소하시는 분들에게 위안이 되어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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