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보림’과
수성구, 위·수탁 계약

각종 문서위조와 회계부정 등의 의혹을 받았던 대구 수성구 ‘지산종합사회복지관’의 운영법인이 교체됐다.

대구 수성구는 17일 사회복지법인 보림(대표이사 이좌호)과 지산종합사회복지관 운영법인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의혹의 중심에 섰던 A업체는 수탁운영권 반납 의사를 밝혔으며, 오는 6월 1일부터 위·수탁 계약이 해지된다.

수성구는 지난 2월 28일부터 수탁자 선정을 위한 공개모집을 실시했다.

이 결과 선정된 사회복지법인 보림은 지산종합사회복지관을 2018년 6월부터 2023년 5월까지 5년간 위탁운영하게 된다.

이좌호 사회복지법인 보림 대표이사는 “지산종합사회복지관을 수탁 운영함에 있어 관계법령 준수하고 위탁받은 사업을 성실히 수행하며, 선량한 관리자로서 주의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했다.

홍성주 수성구청장 권한대행은 “지산종합사회복지관 운영 쇄신과 정상화를 함께 이뤄나가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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