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유관순상 부상금 전액 범죄피해지원센터에 전달

▲ 지난 16일 대구 여성메디파크 신동학(가운데) 원장이 대구·경북 범죄 피해 청소년을 돕기 위해 제17회 유관순상 수상 부상금 2천만원 전액을 대구·경북 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전달했다.

대구 여성메디파크 신동학 원장이 대구·경북 범죄피해 청소년을 돕기 위해 제17회 유관순 상 수상 부상금 2천만원 전액을 기부했다.

대구지방검찰청(검사장 노승권)에 따르면 지난 16일 대구지검 소회의실에서 지검장과 대구·경북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 오순택, 진영환 전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유관순 상을 수상한 여성메디파크 신동학 원장이 부상금으로 받은 2천만원 전액을 대구·경북 범죄피해자지원센터의 범죄피해 청소년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전달했다.

이번에 유관순 상을 받은 신동학 원장은 (사)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상임대표로 활동하면서 국채보상운동기록물이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는데 기여한 공로와 여성 문화역량 개발 노력 및 결손가정 아동 돕기, 법사랑 및 범죄피해자지원센터를 통한 여성 및 아동·청소년을 위한 사회서비스 실천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신 원장은 대구·경북 범죄피해자지원센터의 협력병원인 대구 여성메디파크 원장으로서 범죄피해자 및 그 가족 치료를 위해 헌신적으로 지원하고 자신이 직접 위 센터의 의료분과 및 외국인 전문 상담위원으로도 활동하는 등 범죄피해자 지원에 많은 관심을 두고 오랫동안 지원 활동을 해 왔다.

한편, 유관순 상은 유관순상위원회(충남, 이화여고·동아일보 공동운영)가 독립운동가 유관순 열사의 뜻을 기려 열사의 정신과 삶을 이 시대에 맞도록 구현하는 여성을 한명 선발해 지난 2002년부터 시상해 오고 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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