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안동시가 지역 미성년자들의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 흡연 예방 교육에 나섰다.

안동시는 오는 11월까지 미취학 아동과 초·중·고 86개 교 9천여 명을 대상으로 ‘흡연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 흡연율은 2015년 평균 7.8%에서 2016년 6.3%로 점차 감소하는 추세지만 선진국인 호주(5.1%), 뉴질랜드(6.1%)보다 여전히 높은 흡연율을 보인다.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조사에 따르면 2016년 중학교 남학생 흡연율 평균 3.5%, 고등학교 남학생 14.7%로 나타났다. 이에 안동시는 최근 한국청소년 유해중독 예방협회 영남지부와 협약을 맺고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흡연 유해성 교육과 인식 개선에 나섰다.

시는 지역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연 골든벨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흡연예방 교육을 통해 얻은 지식을 퀴즈로 풀어보고 체험부스를 설치해 폐활량 측정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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