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경북 기초단체장
상주·청송도 2명 압축키로
포항3 등 광역의원 ‘단수’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6일 13차 회의를 열고 울릉군수 후보로 김병수 전 울릉군 의회 의장을 단수 추천키로 했다. 또 김천·문경·경산시장 후보는 경선, 상주시장과 청송군수는 1차 컷오프 여론조사 후 2명이 맞붙는 2단계 경선을 실시하고 기초단체장후보 공천을 마무리했다.

공관위는 김천시장 후보 경선자로 김응규 전 경상북도의회 의장과 최대원 고려장학회 이사장, 경산시장 후보 경선자는 최영조 현 시장과 이천수 전 경산시의회 의장으로 결정했다. 문경시장 후보 경선은 고윤환 현 시장과 신현국 전 시장의 대결로 압축됐다. 상주시장은 강영석 전 경북도의회 교육위원장, 송병길 법무사, 윤위영 전 영덕군 부군수, 황천모 전 자유한국당 수석부대변인으로 1차 컷오프 여론조사 후 상위 2명으로 경선한다. 청송군수도 심상박 전 군위군 부군수, 우병윤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 윤경희 전 청송군수, 황광구 전 새누리당 경북도당 사무처장이 1차 컷오프 여론조사를 거쳐 압축된 2명이 후보자리를 놓고 겨룬다.

경북도내 3선 도전 단체장 11명은 희비가 엇갈렸다. 권영세 안동시장을 비롯 최양식 경주시장, 이정백 상주시장, 임광원 울진군수, 이현준 예천군수, 최수일 울릉군수 등 6명은 공천 배제됐다. 단수 추천을 받은 단체장은 곽용환 고령군수와 백선기 칠곡군수 2명에 그쳤다. 경산 최영조·문경 고윤환 시장과 봉화 박노욱 군수는 경선 대상에 포함되면서 가까스로 탈락 위기를 넘겼다.

한국당 경북도당 공관위는 또 포항 3, 김천 2, 구미 1·2·3·4·5선거구, 문경 2선거구, 청송군 선거구 등 9곳의 광역의원 후보를 단수 추천했다.

선거구별 단수추천자는 △포항 3선거구 이칠구 전 포항시의회 의장 △김천 2선거구 인순기 김천시체육회 부회장 △구미 1선거구 이태식 전 경북도의원 △구미 2선거구 윤창욱 전 경북도의회 부의장 △구미 3선거구 김상조 구미시의원 △구미 4선거구 장영석 경북도의원 △구미 5선거구 변우정 전 경북도의원 △문경 2선거구 안광일 전 문경시의회 부의장 △청송군선거구 신효광 전 청송군의회 부의장 등이다. 또 △문경 1선거구 박영서 현 경북도의원, 이승준 전 문창고등학교 총동창회장 △포항 4선거구 박문하 전 포항시의회 의장, 박용선 전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 △경산 1선거구 윤성규 현 경북도의원, 홍정근 자유한국당 국가안보특별위원회 자문위원 △경산 2선거구 배한철 전 경산시의회 의장, 이창대 경산시의회 운영위원장 △경산 4선거구 김윤원 자유한국당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 지방분과 부위원장, 김종근 전 경산시의회 부의장, 오세혁 경북도의원 등이 경선에 참가한다. 경선일 및 경선방식은 후보자별 추후통보 예정이다. /김영태기자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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