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댓글 조작 ‘드루킹’ 실명 공개하라네티즌들 공개요구 빗발쳐
황영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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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8.04.16   게재일 2018.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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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터넷 댓글 조작’과 관련해 “드루킹의 실명을 공개하라”라는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드루킹’은 네이버 뉴스 댓글 조작 혐의와 연관된 더불어민주당의 권리당원 4인 중 한 명인 김모씨로 알려지고 있으나 구체적인 실명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드루킹’은 1969년 서울특별시 출생의 남성으로 2000년대 초중반에 ‘쁘띠’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다가 2009년부터 닉네임을 드루킹, 운영하는 블로그 이름을 ‘드루킹의 자료창고’로 바꾸고 활동한 것으로 드러났다. 몇몇 언론 매체는 김모(48)씨로 기재하고 있다.

댓글 조작에 대해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실명공개를 요구하는 네티즌들의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아이디 psdr****는 “드루킹 얼굴과 실명은 왜 공개 안하지??”, 아이디 jumg****는 “드루킹 이자식…실명까고… 어떻게 살아온 넘인지...이력 공개해라…”, 아이디 ajax****는 “정국을 뒤흔들고 있는 이슈인데 언제까지 드루킹으로 갑니까. 실명으로 써야죠. 구속된 마당엡”, 트위터 아이디 ‘푸선생’은 “드루킹 실명하고 사진 깔 때 되지 않았나? 온오프를 종횡무진하며 활약한, 실체가 분명한 주요 인물을 일개 네티즌 틀에 묶어 놓는 것도 납득이 안된다” 등 수많은 네티즌들이 실명 공개를 촉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뽐뿌, MLBPARK 등 인기 인터넷 게시판에서도 “근데 드루킹은 왜 실명보도를 못하죠?”, “이쯤되면 드루킹이 아니라 드루킹 실명으로 기사 나와야 될텐데”라며 호응에 나섰다.

‘드루킹’이라는 아이디 자체에도 네티즌들의 관심은 높았다.

‘드루킹’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WOW)라는 다중접속 역할 분담 게임에서 나오는 ‘드루이드’ 종족과 왕을 지칭하는 ‘킹’의 합성어로 전해지고 있다. 드루이드는 본래 고대 영국의 켈트 신앙 사제를 가리키는 말로서 대표적인 예로는 영국 아더왕 전설에 나오는 마법사 멀린이다. WOW 게임 내에서 드루이드는 탱커(선봉장 역할을 하는 체력이 높은 전사), 힐러(치유를 전문으로 하는 자), 캐스터형 딜러(마법을 쓰는 공격자), 밀리형 딜러(근접 무기를 쓰는 공격자) 등으로 다 변신할 수 있어 게임상 4가지 캐릭터 유형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전전후 직업이다.

한편, 검·경은 무죄추정의 원칙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거해 실명 전부를 공개하는 것에 대해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황영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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