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대구국제안경전’
글로벌 기업 대거 참여
노안시장 등 성공 임상 공유
바이어 참여 역대 최대
내일부터 엑스코

‘안경선배’의 활약으로 제2의 부흥기를 맞고 있는 국내 안경산업을 전세계에 알리는 ‘제17회 대구국제안경전(DIOPS)’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재)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대구국제안경전’은 개막식을 시작으로, ‘안경사를 위한 임상 워크샵’, ‘글로벌안광학컨퍼런스’, ‘안경한상대회’ 등의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안경사를 위한 임상 워크샵’은 글로벌 기업인 칼자이스와 호야, 에실모 등에서 참가할 예정이며, 노안 시장에 대한 확대전력 등 성공 임상 방법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 ‘글로벌안광학컨퍼런스’에서는 중국과 필리핀, 베트남, 일본 등 안광학산업 분야 글로벌 전문가 등이 참가를 확정한 상태다.

이어 한국 안경산업 관계자와의 교류를 통해 관련 시장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할 ‘안경산업한상대회’도 열리며, 지역의 영세하지만 기술, 디자인, 아이디어가 뛰어난 업체가 참여하는 ‘대구안경소공인특화지원센터’도 선보인다.

아울러 지난 동계올림픽 당시 컬링 여자 단체전 은메달과 함께 ‘안경선배’가 돌풍을 일으키면서 전 세계의 관심을 받은 팬텀옵티컬(대표 장용찬)도 부스로 참여해 브랜드제품을 홍보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번 ‘대구국제안경전’이 어려워진 내수 경기를 회복하고, 수출 확대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안광학산업 분야 전문 전시회로 위상을 굳건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번 행사에 일본 허그오자와사 오자와 히데오 회장과 오사카안경도매협회 카이코 미도리 회장, 폰텝 태국 안경재단 회장을 비롯해 구매력을 갖춘 바이어의 역대 최대 규모 참가를 예상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전시회가 지역 안경산업을 세계에 널리 알리며 참가업체와 바이어들 모두 좋은 성과를 거두고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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