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예술의전당 예술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18일까지 신청 접수

경주시민을 위한 고품격 문화예술교육을 지향하는 ‘2018 경주예술의전당 예술아카데미’가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편하고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새롭게 신설된 ‘경주예술의전당 예술특강’은 문화·예술분야 최고의 석학 및 명사들을 초청한다. 지금껏 지역에서 경험하기 힘들었던 고품격 인문학 강좌로서 시민들의 반응을 고려 연 3~4회 정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는 △철학자 강신주의 ‘예술과 철학, 그리고 행복’(5월17일) △서울예술의전당 사장 고학찬의 ‘세상과 소통하는 문화예술의 힘’(7월5일) △미학자 겸 문화평론가 진중권 교수의 ‘미학으로 바라본 새로운 사회’(9월4일)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실제모델 서희태 지휘자의 ‘고전 음악가들의 음악과 삶’(11월8일) 등 철학·음악·미술 ·예술경영 분야 국내 최고의 강사들을 초청한다. 또한 관객의 작품 감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노래로 이해하는 서양음악사(강사 김강규 경주시립합창단 지휘자)’, ‘예술가의 삶과 예술감상(강사 김옥렬 현대미술연구소장)’등 기초적인 감상력 증진을 위한 길라잡이 프로그램도 시행한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명제 하에 음악과 미술부문의 역사적 흐름 및 예술가들의 일대기들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55세 이상 어르신들의 자존감 고취 및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실버 발레교실 ‘은빛 발레리나(강사 전효진 대구예대 실용무용과 교수)’, 방학시즌 가족과 함께하는 어린이 인문학놀이터 ‘맛있는 클래식(강사 최상무 대구오페라하우스 예술감독)’, ‘서양 미술사(강사 김원미 작가)’ 등 세대별·테마별 특화프로그램도 신설되며, 국비보조프로그램으로 연극동아리지원사업‘올챙이 개구리를 꿈꾸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우리는 연극맨이야’도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gjartcente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 1588-4925 ·748-7722로 문의할 수 있다. 수강신청은 18일까지다.

김완준 경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역의 여러 평생교육기관들 중에서 경주예술의전당 예술아카데미는 품격있는 문화예술교육으로 차별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며“시민들의 높아진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더욱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윤희정기자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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