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슬산 동쪽 첫마을 오산2리
생활환경 개선 등 서비스 제공

[청도] 청도군은 최근 각북면 오산2리에서 ‘청도행복마을 5호’ 조성 행사를 가졌다.

행복마을조성은 자원봉사단체, 기업체, 지역 공공기관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을 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자원봉사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 행복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이번 사업은 경북도에서는 처음으로 지난 2013년 4월 청도군 풍각면 화산2리에 조성됐다.

이후 지난 2017년 10월 영주시 이산면 석포1리에 행복마을이 조성되며 도내 23개 시·군에 행복마을조성을 완료했다.

청도군에서는 나눔과 봉사를 이어가기 위해 군내 행복마을을 조성하기 시작했다.

지난 2014년 청도읍 거연리 1호를 시작으로, 금천면 임당1리에 2호, 화양읍 삼신2리에 3호를 조성했다.

또 지난해 각남면 사1리에 4호를 성공적으로 조성했고, 올해는 비슬산 동쪽의 첫 번째 마을이자 청도천 발원지인 오산천이 흐르고 있는 각북면 오산2리에 행복마을5호를 조성했다. 이번 조성을 통해 마을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 및 다양한 서비스 제공으로 마을 문제 해결하고, 주민들의 프로그램 참여를 유도해 마을 공동체성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율 청도군수와 자원봉사단체 및 공공기관, 기업체 관계자, 주민 등 400여명이 참여해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40여개 봉사단체가 참여해 벽화그리기, 담장 도색·보수, 도배·장판 교체, 방충망 교체, 전기 안전점검, 꽃길 조성, 우체통 교체, 장수사진 촬영, 이·미용 및 이동세탁서비스, 자장면 봉사, 공연봉사, 의료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나눔 봉사활동이 이뤄졌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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