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처창업한마당’ 진행 등
민간·청년일자리 창출 지원

▲ 계명대학교가 우수 창업기업의 판로확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 등을 실시, 중소벤처기업부 지정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 8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계명대학교 제공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지정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 8년 연속으로 선정돼 대구ㆍ경북 창업지원의 거점 기관임을 재확인했다.

계명대는 1998년 중소기업청 대구ㆍ경북 창업보육센터 지정을 시작으로, 2011년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처음 선정됐다.

이후 조직 내 창업지원단을 설치하고, 8년 연속 창업선도대학에 선정돼 243억 5천만 원의 지원금으로 지역의 (예비)창업자 뿐만 아니라 우수 기술창업기업의 든든한 지원자 역할을 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43개의 창업선도대학 중 계명대 창업지원단은 대구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뿐만 아니라 20여 년의 창업지원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7년간 261개의 아이템 사업화 기업을 배출하고, 480억여 원의 매출, 340여 명의 신규 고용 외에 다수의 수출과 투자 실적을 창출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대구광역시, 인라이트벤처스 등과 ‘인라인트 1호 청년창업펀드’를 공동 추진하고, 162억 원의 펀드를 조성해 창업기업 지원 인프라를 더욱 확충했다. 이달 4일에는 한국도로공사와 MOU를 체결해 민간 창업지원과 청년일자리 창출지원을 효율적으로 추진하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했다.

계명대 창업지원단은 2018년에 창업아이템사업화 이외 우수 창업기업의 판로확장을 위한 대구ㆍ경북 글로벌 벤처창업한마당을 대구ㆍ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을 비롯한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주최하고, 창업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하여 글로벌 수출지원사업, 청년 창업문화 확산을 위한 글로벌-K 창업아이디어 페스티벌, K-Startup 슈퍼 콘서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예비창업자와 기창업자 대상으로 창업의 A∼Z까지 모든 궁금증과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원스톱 창업상담창구를 매주 월∼금요일(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계명대 대명캠퍼스 동산관 8층에서 상시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창업지원단 내에 만 40세 이상 창업자 지원을 위한 달서구 시니어 기술창업센터, 디자인 특화 지원기관인 섬유ㆍ패션디자인 창업보육센터, 기술이전 및 투자지원을 위한 이노캠퍼스 엑셀러레이팅 사업 등 다양한 창업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배재영(계명대 화학과 교수) 창업지원단장은 “대구ㆍ경북의 창업지원 거점으로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기업과 지역 중점 육성산업 기업들의 성공 창업을 다각도로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에 기여하는 대학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번 창업선도대학 재선정으로 계명대 창업지원단은 ‘2018 창업아이템사업화 (예비)창업팀’을 오는 20일까지 모집하고, 예비창업팀 또는 창업 3년 이내 우수 기술창업자를 선정해 총 12억 원의 사업화 자금과 창업교육, 전문 멘토링, 창업공간 등을 무상으로 지원해 스타 창업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심상선기자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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