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작목 ‘햇순나물’ 본격출하

▲ 맛깔스런 햇순나물. /상주시 제공

[상주] 상주시가 전략 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는 햇순나물이 새봄을 맞아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다.

국내 산채류 주산지인 상주지역에서는 매년 4월이면 어김없이 두릅·음나무·오가피·참죽 등 햇순나물이 출하된다.

햇순나물을 재배하는 농업인들은 외서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와 연계해 전국의 이마트·이랜드·대형마트 등으로 출하를 한다.

햇순나물은 섬유질, 무기질, 비타민C 등이 풍부하고 체내 독소 및 노폐물 제거에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성인병 예방 등 여러 약리작용도 겸비하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중국과 동남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수입되는 햇순나물 탓에 재배 농가들이 타격을 입기도 했지만, 수입산의 안전성과 품질 문제가 대두되면서 국산 산채류의 선호도는 여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에 착안해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햇순나물산학협력단을 운영하는 등 꾸준한 기술보급과 현장지도에 나서 농가들의 짐을 덜어주고 있다.

손상돈 상주시 기술보급과장은 “다양한 벤치마킹과 정보 수집 등을 통해 수입 산채류보다 경쟁력 있는 햇순나물 및 산채류가 생산될 수 있도록 기술보급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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