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겡키데스카? (잘 지내고 있나요?) 첫사랑, 겨울을 떠올리면 생각나는 영화 일본 영화감독 이와이 순지의 ‘러브레터’를 음악으로 감상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오는 25일 오후 8시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는 ‘러브레터-이와이 순지 시네마 콘서트’가 열린다.

시네마 콘서트에서는 영화 ‘러브레터’의 명장면과 주요 OST를 라이브 연주로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이날 1부 공연에는 이와이 순지 감독의 ‘4월 이야기’의 명장면과 당시 주인공이 참여해 화제를 모았던 영화의 OST를 선보인다.

피아니스트 윤한이 직접 연주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이와이 순지 감독의 첫 장편작인 ‘러브레터’ 속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테마별로 구성해 OST 라이브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이밖에 아르츠심포니오케스트라, 피아니스트 이현진, 기타리스트 김현규, 지휘자 안두현이 지휘하는 아르츠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한층 더 깊어진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1995년 일본 개봉 이후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영화 ‘러브레터’는 이와이 순지 감독의 첫 장편영화다. 편지를 통해 한 남자에 대한 추억을 공유하며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가는 두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스토리로, 국내에서는 1999년 개봉됐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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