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총 조회수 10만여건 달해

▲ 한국 남자대표팀이 라트비아와 동메달 결정전을 하고 있다. /대구사이버대 제공
[경산] 대구사이버대가 최근 온라인 생중계했던 세계 좌식 배구 선수권대회가 높은 조회수를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좌식 배구대회인 만큼 국내외 좌식 배구대회 팬들에게 생생한 장면을 제공하고자 중계에 나선 대구사이버대 교육홍보방송국 채널D 라이브 페이스북(www.facebook.com/chd1004live)은 지금까지 동영상 조회 2만5천969명, 게시물 조회 7만 3천4백회(4월11일 기준)를 기록했다.

채널D는 지난달 30일과 1일, 국내 최초로 제주 서귀포시 공천포전지훈련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2018 세계좌식 배구선수권대회’ 준결승과 결승대회 등 4개 경기를 생중계했다.

김영걸 대구사이버대 총장직무대행은 “좌식 배구로는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대회라 이러한 흥행을 기대할 수 없었다”며 “특히 결승전은 세계 동시접속자 평균 350명(경기 종료 직후 누적시청자 1만5천 명)에 달할 만큼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 현장에 있던 세계 장애인배구대회협회 관계자들도 몇 번을 확인했을 정도”라고 말했다.

김 총장직무대행은 “페이스북과 유튜브 생방송의 힘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던 만큼 세계인을 위한 방송, 장애인 스포츠를 위한 방송에 관심을 두고 앞으로의 방송 계획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장애인배구연맹과 대한장애인배구협회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배구협회가 주관한 2018 세계좌식 배구선수권대회는 지난달 26일 제주도에서 개막식을 했고 1일까지 7일간 제주 공천포전지훈련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렸다.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한 좌식배구 강국인 크로아티아, 태국, 라트비아, 이탈리아, 캄보디아, 몽골 등 7개국 9팀이 참가해 선수단 180여 명을 포함해 자원봉사자 및 관계자 총 300여 명 규모로 진행되었다.

한국 남자대표팀은 3위 결정전에서 라트비아를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심한식기자 sha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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