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관광공사 역량강화 위크숍
천주교문화융성사업단 등 참가
불국사 찾아 직접 체험도

▲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소울스테이 실무자 역량강화 워크숍에서 참가자들이 경주 불국사를 찾아 템플스테이를 직접 체험해보고 있다. /경상북도관광공사 제공
경상북도관광공사가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소울스테이(Soul Stay)’ 실무자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소울스테이 육성지원 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업무담당자의 역량강화와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추진됐다. 천주교문화융성사업단(단장 원유술 신부)과 소울스테이 14개 기관 업무담당자 40여 명이 참여해 각 기관별 프로그램 추진사항을 공유하고 소울스테이 홍보를 위한 공동마케팅에 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소울스테이는 지난 2015년부터 국내 최초로 경상북도에서 실시한 자연휴양체험 프로그램이다. 현재 포항시 등 7개 시·군 14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템플스테이와 함께 경북 대표 ‘힐링’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 천주교문화융성사업단장 등 참가자 전원은 불국사 템플스테이를 직접 체험해 소울스테이와의 장·단점을 비교하는 등 경북 힐링스테이 사업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천주교문화융성사업단 관계자는 “템플스테이의 명상과 기도 프로그램이 소울스테이와 방식은 다르지만 힐링을 가져다준다는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타 종교를 뛰어넘어 경북 힐링스테이라는 이름으로 함께 의견을 나누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재춘 경상북도관광공사 사장대행은“이번 워크숍을 통해 기관별 실무자의 역량강화와 더욱 내실있는 소울스테이 프로그램들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울스테이가 힐링을 위해 경북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좋은 관광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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