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울릉도 부지갱이, 삼나물 등 봄철 산나물 채취시기를 맞아 울릉군 내 각급 기관단체들이 ‘봄철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울릉군은 산나물 채취시기를 맞아 지난 5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산채 재배 농가 23가구에 대해 군 등 24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봄철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

봄철 농촌일손돕기는 산채 수확기에 일시적으로 많은 일손이 필요하지만,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인해 산채 채취가 적기에 이뤄지지 못해 품질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이번 농촌일손돕기에는 울릉군청, 해군118조기경보전대,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 울릉경비대, 울릉교육지원청 등 230여 명이 참여해 여성 농업인, 70세 이상 고령자 및 노약자 등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대상으로 우선 지원하고 있다.

울릉군 관계자는 “일손이 부족한 시기에 여러 기관단체의 협조로 산채를 적기에 수확해 품질 좋은 산채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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