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관광객 1천여명 참가
버스킹·수상 달빛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 ‘큰 호응’

[경주] 경상북도관광공사는 최근 보문단지에서 실시한 ‘보름愛는 보문愛 보문호반 달빛걷기’ 행사가 성황리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사진>

이번 행사는 시민과 관광객 등 1천여 명이 참가해 함께 벚꽃잎이 흩날리는 보문호반길 7Km를 걸었다.

이날 참가자들은 공사에서 마련한 벚꽃 이벤트와 달빛 공연을 감상하면서 함께 이야기하고 즐기는 힐링의 장을 즐기며 경북 대표 야간관광 걷기행사의 진수를 맞보았다.

손미애(40, 울산)씨는 “자주 달빛걷기 행사에 참여하는 편이지만 이번에는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는 보문단지에서 벚꽃축제와 같이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특히 공사는 경주벚꽃축제와 관광 성수기를 대비해 축제기간 중 보문호반 달빛걷기를 비롯해 보문호반광장 ‘버스킹공연’, 수상공연장의 ‘달빛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또 보문수상공연장의 노후화된 관람석 의자 전면교체, 호반산책길 옹벽 벽화그리기 등 보문단지 시설 개선과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안전대책 마련 및 질서계도반 운영, 단지 내 팬지를 비롯한 다양한 봄꽃 1만5천본 식재 등 상춘객 맞이 준비를 완료했다.

이재춘 경상북도관광공사 사장대행은 “달빛걷기 행사는 경주벚꽃축제에 맞추어 보문단지를 찾은 많은 시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행사 추진 및 보문단지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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